끝말잇기 공략 — 규칙 5종과 오래 버티는 법

끝말잇기 90초 동안 더 길게 잇는 법. 두음법칙, 받침 규칙, 외래어 금지 등 규칙 다섯 가지의 차이와 한 방 단어를 피하는 요령까지 정리했습니다.

90초를 버티는 핵심은 끝 글자다

이 게임에서 점수를 결정하는 것은 아는 단어의 개수가 아니라 어떤 글자를 남기느냐입니다. 단어를 넣는 순간 그 끝 글자가 다음 문제가 되므로, 이어가기 쉬운 글자로 끝나는 단어를 고르는 사람이 오래 버팁니다.

가·기·사·수·자·지처럼 그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많은 글자로 끝내면 다음 수가 편합니다. 반대로 릇·븟·긍처럼 이어갈 단어가 거의 없는 글자로 끝내면 스스로 막힙니다. 이렇게 상대(여기서는 자신)를 막아 버리는 단어를 한 방 단어라고 부릅니다.

판정 사전 18만 단어 기준으로 이어갈 수 없는 끝 글자가 235개 있습니다. 급할수록 짧고 흔한 끝 글자로 돌아오는 습관이 점수를 만듭니다.

두음법칙은 양쪽으로 인정된다

앞 단어가 록으로 끝났다면 록으로 시작해도 되고 녹으로 시작해도 됩니다. 반대로 녹으로 끝났을 때 록으로 시작하는 것도 받습니다. 규칙이 방마다 다른 부분이라 넓은 쪽으로 열어 두었습니다.

ㄹ로 시작하는 글자는 대부분 ㄴ이나 ㅇ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. 록→녹, 려→여, 리→이가 그런 예입니다. 막혔다고 느낄 때 이 변환을 먼저 떠올리면 길이 열립니다.

다만 외래어 금지 규칙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습니다. 우리말과 한자어만 쓰는 엄격한 판이라 변환 없이 그대로 이어야 합니다.

규칙 다섯 가지의 차이

기본은 두 글자 이상이면 되고 두음법칙을 인정합니다. 처음이라면 여기서 시작하세요. 세 글자는 두 글자로 도망갈 수 없어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. 두 글자 단어가 7만 5천 개인데 그걸 통째로 버리는 규칙입니다.

받침 있는 말은 끝 글자에 받침이 있어야 합니다. 학교는 안 되고 학생은 됩니다. 받침 없는 말은 그 반대입니다. 받침을 끝 글자에만 거는 이유는 그 글자가 다음으로 넘어가는 글자이기 때문이고, 모든 음절에 걸면 흔한 말이 대부분 막혀 게임이 성립하지 않습니다.

외래어 금지는 버스·커피·컴퓨터처럼 외국어에서 온 말을 막습니다. 판정은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 용례집을 기준으로 합니다. 규칙마다 랭킹이 따로 매겨지므로 어려운 규칙에서 적게 이어도 손해가 아닙니다.

막혔을 때

떠오르지 않으면 끝 글자를 소리 내어 읽고 그 글자로 시작하는 흔한 명사를 떠올려 보세요. 사전에 18만 단어가 들어 있어 일상에서 쓰는 명사는 거의 다 인정됩니다.

거부당하면 화면에 이유가 뜹니다. 시작 글자가 다른지, 사전에 없는지, 규칙에 걸렸는지가 각각 다른 문장으로 나오니 그걸 보고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.

시간은 첫 단어를 넣는 순간부터 흐릅니다. 사전을 불러오는 동안이나 생각하는 시간은 빠지지 않으니 첫 수는 천천히 골라도 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한 글자 단어도 되나요?
안 됩니다. 한 글자는 끝말잇기가 성립하지 않아 두 글자 이상만 받습니다. 세 글자 규칙에서는 세 글자 이상이어야 합니다.
같은 단어를 두 번 쓸 수 있나요?
한 판 안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. 이미 쓴 단어를 다시 넣으면 이미 쓴 단어라고 알려 줍니다.
오늘의 시작 글자는 어떻게 정해지나요?
날짜로 정해져서 그날은 전 세계가 같은 글자로 시작합니다. 새로고침해도 바뀌지 않고 자정(한국 시간)에 새 글자로 넘어갑니다.
외래어 금지에서 아는 단어가 거부됩니다
외래어 판정은 표기 용례집을 기준으로 하는데, 한국어에 원래 있던 말과 표기가 겹치면 함께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흔한 것은 걸러 두었지만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그럴 때는 다른 규칙으로 바꿔 주세요.